엄마, 할아버지 뭐 해? 오늘 남원 초록배움터를 떠나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모(?)처로 이동해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에 있는 회덮밥을 시켜 맛 있게 먹는데 서너 살 되는 아이 둘이 엄마들과 들어와 옆자리에 앉기에 반가운 얼굴을 하며 손짓과 눈짓을 했죠. 그런데 한 녀석이 ‘엄마, 할아.. 삶의 이야기 2012.07.09
8월 20일 대전 진보당원 대 토론회 사진 8월 20~21일 대전에서 있은 당원토론회 사진이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100명 넘게 참석했다. 김혜경 고문도 참석해 불편한 잠자리도 마다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셨다. 전교조 행사를 마치고 전남 보성에서 달려오신 우리들의 영원한 선생님 장혜옥 여성위원장, 주말에 아이들.. 진보정치 2011.08.22
진보신당 대구시당 당원 가족수련회 사진―2 ▲ 신나게 노는 아이들과 달리 평상에 앉아 스마트폰 검색에 빠진 노땅들, 연재 옹이 무언가 열심히 설명하는 모습이 보인다. ^^ 아이들은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잘 논다. 둘째 날 사진입니다. 오랜만에 만나지라 날을 세워가며 이야기 한 사람, 새벽에야 잠이 든 사람, 일찍 잠자리에 든 사람 .. 여행과 사진 2011.08.09
진보신당 대구시당 당원가족 수련회 사진―1 ▲ 도착해 짐을 내리는 당원과 가족들. 누가 뭐라 하지 않건만 필요한 곳에 쌓인다. 이런데 오면 가장 많이 땀 흘리는 김수청 위원장이 있다. 아이들은 신난 얼굴이다. 막내인 소담이의 얼굴이 환하다. ^^ 8월 6~7일 비슬산 자락인 현풍 자연휴양림에서 당원 가족 수련회가 있었다. 말이 수련회지 오랜만.. 여행과 사진 2011.08.09
이 아름다운 곳을 콘크리트로 쳐 바르려는가? ▲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지 파괴해서는 안 된다. 자연을 갈아엎을 권리는 어느 누구에게도 없다. ▲ 낙동강 상주지역을 안내해 주신 지율 스님, 천성산을 지키기 위해 단식을 한 지 100일이 되자 겨우 대화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삽질에 관한한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차별성은 거의 없다. 지.. 여행과 사진 2010.07.26
오랜만에 도전한 장거리 주행 무한도전 연장도 없이 달려든 자전거 수리 후유증 자전거가 뒷바퀴가 펑크난지 한참 되었습니다. 집에는 무사히 왔으니 천만다행이지요. 제가 있는 동네는 요즘 양파를 캐느라 정신이 없어 트럭에 실고 읍내까지 가자는 부탁을 할 수 없습니다. 고민 끝에 읍내 자전거점에 가서 튜브를 사왔습니다. 탄지도 오래.. 삶의 이야기 2010.06.22
다시 시작한 자전거 무(모)한 도전 해가 진 뒤 읍내로 장 보러갔다 왔더니 어느 친구가 ‘무(모)한도전을 했다’고 하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저도 아찔합니다. 6월 10일은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에 저항한 ‘6.10항쟁 기념일’이기도 해 집회에 가서 반가운 얼굴도 볼 겸 해서 대구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사람들 만나다 보면 늦을 것 같아.. 삶의 이야기 2010.06.11
꽃샘추위가 발악하는 산골에도 봄은 온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경북 군위군에서도 산골인 소보면입니다. 버스 종점이 코 앞이니 두메산골이죠. 대구에는 꽃이 폈다는데 여기는 밤낮 기온 차가 20도가 넘으니 제 몸이 적응하느라 고생입니다. 몇 일전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있어 자전거를 타고 나가면서 방한복을 입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삶의 이야기 2010.04.09
자전거로 달린 군위읍 40킬로미터 왕복 몇 일 전 목욕도 하고 장도 볼 겸 군위 읍내까지 다녀왔습니다. 면소재지에서 조금 더 가는 정도만 다녔는데 막상 읍내까지 초행 길을 가려니 걱정이 앞서더군요. ‘전국 완주도 했는데 이 정도 못 가면 체면 안 선다’는 똥고집 하나로 자전거를 밟았습니다. 면소재지에 있는 이정표를 보니 ‘군위 12.. 삶의 이야기 2010.03.25
만추정(晩秋亭) 토굴을 찾아 온 귀한 손님들 토요일 낮 토굴에 귀한 손님들이 왔습니다. ‘초대하지 않느냐’는 강력한 압력을 미룰 수 없어 불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김치와 된장이 다 떨어져 ‘챙겨오라’고 오히려 큰소리를 친 거죠. ^^ 유통점에 파는 김치나 된장이 먹기 곤욕스럽다는 것은 다 압니다. 없으면 그거라도 먹지만 몇 일 단식을.. 삶의 이야기 201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