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항쟁 진압과 노동자 탄압이 다른가? 위 사진은 1980년 광주민중항쟁 진압 장면입니다. 아래는 12년 전 김대중 정권 시절 롯데호텔 노동자 파업 진압 장면인데 놀랍도록 닮지 않았습니다. 보수 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위 사진과 같은 일은 없겠지요. 그러나 아래 사진 같은 일도 없을까요? 노무현 정권 때 평택 미군기지 확.. 정치 경제 2012.12.14
‘KTX 여승무원들은 철도 공사의 직원’…1500일 싸움의 승리 서울지법 “철도공사가 사용자…재계약 거부는 부당 해고” 해고된 지 4년3개월 만이다. 소송을 낸 지는 2년이 다 돼 간다. 26일 막상 “원고의 청구를 전부 인용한다”는 재판장의 목소리가 법정에 울려 퍼지자 방청석에 앉아 있던 고속철도(KTX) 해고 여승무원 20여명은 순간 얼어버렸다. 단식과 천막.. 노동과 민중 2010.08.27
문재인과 노무현은 풍산금속 해고자들에게 어떤 존재였나? “문재인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린다” 2008년 4월 21일 서울 충무로 (주)풍산 본사 앞에서 4~50대 늙은 노동자들이 20년 만에 원직복직 조끼를 다시 입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1989~91년까지 풍산금속 안강과 부산공장에서 해고된 31명의 노동자들이다. 해고 노동자들은 지난 2000년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 세상이야기 2010.05.20
현실은 외면하고 정절만 지키는 것이 하느님의 뜻인가? 지난 날의 잘못부터 사죄하는 게 개혁의 순서 천주교는 100년 만인 2010년 3월 26일 명동대성당에선 정진석 추기경의 집전으로 안중근(1879~1910)의사의 순국 100주년을 맞는 기념미사를 봉헌합니다. 한국가톨릭의 최고 지도자가 명동대성당에서 천주교 차원의 공식적인 안중근 의사 추모 미사를 봉헌하는 .. 삶의 이야기 2010.03.18
네 자식이 저기에서 일해도 좋은가? “저 노동자가 저기에서 일해도 좋은가? 네가 저기에서 일해도 좋은가? 네 자식이 저기에서 일해도 좋은가?” 위 물음에 답할 수 있다면 그 곳은 누구나 노동할 수 있는 곳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요즘 심각한 취업난에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이 없어 난리입니다. 새벽이슬 맞고 하루를 시작하는 건설현.. 노동과 민중 2010.03.04
그리스 민간ㆍ공공노조 총 파업…공공기능 마비 ‘긴축정책’ 유로존 파업ㆍ시위로 전역이 몸살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계획에 반발하는 그리스 노동계가 24일 하루 전국적인 총파업을 벌이면서 항공, 대중교통, 학교, 병원 등 공공 기능이 사실상 완전 마비됐다. 각각 200만명과 60만명을 조합원으로 둔 그리스 최대 민간ㆍ공공 노조단체인 노동자총.. 한반도와 국제 2010.02.25
한진중공업 영업이익 4609억원…그런데 30퍼센트 정리해고? ‘일자리는 생명’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일갈 김진숙 민노총 지도위원, 단식농성 중 병원으로 후송 4일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급하게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23일째 단식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김진숙 씨는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 노동과 민중 2010.02.06
노무현은 민주주의자이고 이명박은 독재자인가? 노무현과 노무현 정권이 민주주의 수호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를 독재정권으로 규정했습니다. 이해찬은 의사 파시즘이라고 말했고요. 민주노동당은 당 차원에서 ‘독재정권’으로 규정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정권퇴진 운동본부’를 구성해 탄핵서명을 받겠다고 합니다. 현 정치권과.. 정치 경제 2009.07.20
칠성시장에서 벌어진 세계 노동절 뒤풀이 노동절 행사를 칠성시장에서 마친 후 집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장도 보고 인근 막걸리집이나 식당으로 발걸음 옮겼다. 가뜩이나 장사도 안 되는데 ‘집회 때문에 더 안 된다’는 상인들의 말에 장도 보고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한 잔 하면서 뒤풀이를 했다. 새로운 집회 문화가 자리 잡.. 노동과 민중 2009.05.02
앞산꼭지들과 건설노조 총회를 다녀와서 27일 오후 일박이일 휴가를 받았다. 앞산꼭지 중 가장 젊은 조인재 꼭지와 교대를 하고 집으로 갔다. 일단 밀린 빨래부터 하는 게 돌아온 싱글이 남들에게 추하지 않게 보이는 방법이다. 탈수를 해 놓고 빨리 마르라고 건조대를 방으로 옮겨 늘어놓았다.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나니 별로 할 말이 없.. 환경과 생태 2009.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