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노무현의 착각

녹색세상 2007. 1. 21. 00:34

  평소 노무현에 대한 과도한 비난에 대하여 노무현의 역성을 들어왔지만..... 진보 세력을 후원하겠다는 청와대 관계자 내지는 노무현의 생각은 착각치고는 심한 착각인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의 많은 실패는 논외로 치고 그가 나름대로 개혁을 추구했고 나름의 성과도 있는 것은 인정한다 치더라도 비정규직 악법을 밀어 붙이고도 '진보 세력'을 후원한다는 것은 지나친 어불성설 아닌가?


  노무현의 정책중에서 개혁적인 것은 있었어도 '진보적인' 정책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이라크 파병 문제, 부안 핵문제 처리 방법, 새만금 문제, 분양원개 공개 문제, 미군 기지 문제, 그리고 그 엄청난 FTA! 어찌 그를 '진보'로 볼 수 있는가?

 

  그는 자유주의자로서, 우파로서 개혁을 추구한 것이다. 게다가 그 개혁마저도 너무 많이 부족했다. 퇴임 후 '진보'에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노무현 본인의 생각인지 측근의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착각일 뿐이다. 정체성을 깨닫고 착각에서 벗어나서 좌회전 깜빡이 켜고 우회전 하는 모습을 중단하기 바란다. 많은 지지자들이 떠나간 이유를 아직도 모르고 있는 것인가? (누리꾼의 글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