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보호기 암호를 몰라 청와대 입성하고도 컴퓨터 사용은 커녕 작동조차 못했던 이명박이 노트북을 사용한다니 놀라운 일 아닌가요? 그런데 그 용도가 어떤 것인지 알면 기가 막히다 못해 기절초풍할 것입니다. 제가 노무현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컴퓨터를 독학으로 배우고, 프로그램도 만들 정도로 정보화 사회에 적응하려는 그의 노력은 본받아야 합니다. 노래 두 곡도 저장하지 못하는 용량 2MB의 노트북 사용 용도는 원고 받침대임이 드러났습니다. 사진을 조금만 신경 써서 보시면 바로 눈에 화......악 들어옵니다. 비싼 노트북을 원고 받침대로 사용하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이명박의 기발하기 그지 없는 재치에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모르면 참모들에게 배우기라도 하면 될 텐데 1970년대 삽질이나 해댄 건설업자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컴퓨터 모르면 취직은 커녕 이력서도 못 넣는다는 것을 이명박만 아직도 모르고 있어 갑갑하기 그지없군요.
'정치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명박 대통령 “상황 탓하며 좋은 직장만 기다려선 안 돼” (0) | 2008.12.01 |
---|---|
청와대 “이명박의 교과서 언급은 다른 여론 들어보라는 것”이라고? (0) | 2008.12.01 |
8년 만에 순채무국으로 전락한 한국 경제 (0) | 2008.12.01 |
유인촌이 친 또 하나의 사고 (0) | 2008.11.30 |
왜 지금 일차상품 시장에 주목해야 하는가? (0) | 2008.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