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김부선을 좋아하는 것은 그의 연기가 삶의 애환을 비롯한 내공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이야기를 우리 영화에 담고 싶다’는 지극히 소박한 마음으로 한국 영화 시장이 초토화 될 게 분명한 ‘한미FTA’반대 싸움에 나섰다.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라며 진보신당의 홍보대사로 노회찬ㆍ심상정 선거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국에서 가장 한가한 배우’라며 자신을 거침없이 소개하는 당당한 모습이 참 아름답다. 김부선을 너무 한가로운 배우로 놔두지 말고 그토록 하고 싶어 하는 연기를 하면서 살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나서야 한다. 이렇게 내공이 있는 배우를 그냥 둔다는 것은 한국 영화계의 명백한 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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