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만평

올림픽 이승엽 야구에 넌 묻어 가거라!

녹색세상 2008. 8. 24. 01:11

 

 

 

공영방송 장악 밀실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동관 대변인은 ‘우린 듣기만 했다’고 우깁니다.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대변인이 참석한 밀실회의에 이동관의 말처럼 듣기만 했다 할지라도 어느 누가 바른 말 할 수 있겠습니까? 전부 군사독재 정권 시절에 알아서 기며 ‘땡전뉴스’를 만든 장본인들이 이명박 앞에서 바른 말 하는 걸 기대한다는 게 어리석은 질문이죠. 올림픽 야구의 결정타를 남긴 이승엽의 홈런에 묻어가려 한다면 큰 착각임을 알아야 합니다. KBS이사장을 비롯한 방송 관련 실세라 할 수 있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주도를 했는데 그는 이명박 선거를 주도적으로 도운 장본인이란 것은 천하가 아는 사실 아닌가요? 하늘의 해를 손으로 가린다고 착각한다면 너무나도 큰 오산임을 알아야 합니다. 진실은드러나기 마련이란 지극히 평범한 사실을 알지 못하면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이 그리 호락하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08. 8.23일 경향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