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리 생애 최고의 어이없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공정방송 사수를 위해 언론노동자들이 최선을 다해 싸우고 있건만 방송통신위원장이 소집한 회의에서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이동관 대변인이 참석했습니다. 그런 자리에 참석해 ‘우린 아무 말 안 하고 듣기만 했다’고 지나가는 소가 웃을 말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그냥 해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방송 장악을 위해 자신이 원하는 사장을 임명해 공을 차 넣으려는 것을 국민들이 모른다고 착각을 하는지 정말 어이없습니다. 그야말로 ‘우리 생애 최고의 어이없는 순간’이 코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방송과 신문이 통합하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자신들의 손아귀에 장악한 방송을 국민들의 눈을 속이는 ‘영원한 찌라시’인 조중동에게 선물을 안겨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 시절의 언론 통폐합과 다를 바 없습니다. (08. 8.23일 한겨레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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