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임대아파트 건설을 반대하는 공문을 보냈다는 게 언론에 알려졌습니다. 부랴부랴 변명에 나서는 꼴이 가히 가관입니다. 명박산성은 새로운 서울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는데 ‘정택산성’이 이미 있었을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이명박과 ‘코드’가 맞다는 게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돈 없는 집 아이들은 강남에 올 꿈도 꾸지 말라는 이런 자가 교육자인지 자질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육의 기회는 모두에게 균등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이명박 정부와 자본이 그렇게도 떠드는 자본주의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는 말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아마도 정신 감정을 받아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바로 우리의 미래’라고 선거용으로 떠들기만 할 뿐 제대로 교육을 할 의지가 없음이 드러났습니다. 그가 말하는 ‘변함없는 마음으로 돌본다’는 아이들은 강남의 소수 부자집 아이들임이 밝혀졌으니 집으로 가서 조용히 쉬는 게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죠. (7.23일 경향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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