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는 게 아니라 겨우 임기 5년짜리 권력인 ‘이명박의 주구’ 노릇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경찰 병원 민영화로 자신들을 버리겠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을 향한 일편단심’으로 충성을 다하고 꼴이 가히 가관입니다. 80년대 군사독재정권 시절로 역사의 시계 바늘이 거꾸로 돌아갔음에 분명합니다. 물대포를 쏘아대고 곤봉으로 두들겨 패면 방패로 내려찍어도 국민들은 물러서지 않고 ‘비폭력 저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군사독재 정권의 경찰도 거리 누워서 맨 몸으로 항의하는 시민들을 짓밟고 지나가지는 않았는데 2008년 대한민국의 경찰은 사정없이 밟고 넘어갑니다. 젊은 전경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저 악랄함은 분명 심판을 받고야 말 것입니다. (6.30일 한겨레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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