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버마)는 62년부터 지금까지 군사독재 치하랍니다. 우리로 치면 박정희가 아직까지 군사독재를 하고 있는 셈이지요. 이 불쌍한 나라의 승려와 학생, 시민들이 하나로 뭉쳐 민주화 시위에 나섰습니다. 군부는 유혈진압을 하고 있고, 국제사회는 군부독재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가 이 사태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군요. 민주화의 최대 수혜자인 노무현 대통령이 좀 야박한 것 같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2006년 아셈회의에서 버마의 인권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이미 선언한 바 있습니다. 배경은 한국 가스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 등이 버마의 A-1 광구 가스를 시추하는 경제적 이권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죠. 군사독재정권이든 뭐든 돈이 되는 곳에 발을 뻗겠다는 냉혹한 국가 이기주의의 발로입니다. (레디앙/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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