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허세욱 당원의 명복을 빕니다.
인간적인 삶에 진실했던 생전의 모습에
애통함을 가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슬픔과 분노를 뒤로 한 채
‘죽음’을 강요하는 세상을 바꾸겠습니다.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위해 투쟁하겠습니다.
한미FTA와 이를 졸속으로 강행하는 노무현 정부는
인간에 대한 예의마저 저버린 채
죽음으로 절규하는 인간의 존엄을 비웃고 있습니다.
‘서민 잡는 시대’를 ‘서민의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한미FTA와 신자유주의에 맞서 투쟁하겠습니다.
열사의 영전 앞에서 다짐합니다.
신명나는 새 세상을 당신과 누리려했던
기대는 슬픔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슬픔을 한 번의 오열 속에 묻고
열사의 벗들 노동자, 농민, 서민들과 함께
당신이 꿈꾸었던 자주, 평등의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열사여, 부디 영면하십시오.
2007.4.15 당원 권 영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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