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반대를 외치며 지난 1일 분신했던 허세욱 님이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분신 이후 영등포 한강 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허세욱 님은 15일 오전 11시 30분 화상으로 인한 합병증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운명하고 말았습니다.
고, 허세욱 님은(민주노동당 서울관악구위원회 소속) 지난 4월 1일 오후 3시 55분 경 한미FTA협상장인 서울 하야트호텔 앞에서 “망국적 한미FTA 폐지하라. 굴욕 졸속 반민주적 협상을 중지하라”고 외치며 분신했고 그동안 한강 성심병원 화상클리닉 센터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그동안 허세욱 님은 피부이식을 통한 수술이 진행되었고, 수술결과도 좋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호전될 것으로 판단했으나 끝내 세상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고 허세욱 님은 지난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었습니다.
가난과 질곡의 삶을 살다간 고 허세욱 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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