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성공한 탈세는 탈세가 아니다? 대한민국에 이렇게 멍청한 세무공무원이 있겠는가! 안타깝게도 이것은 삼성특검이 연출해낸 울지도 웃지도 못할 촌극이다. 당사자들의 증언―그것도 전혀 일관성조차 없는―에 따라 그들이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판단을 내려버렸다.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상속을 받은 것이라면 당연히 명의자와의 계.. 노동과 민중 2008.04.24
이건희 일가의 범죄가 완성되다 이건희 자신은 퇴진하고 ‘마누라’도 물러나고 이학수, 김인주도 사임하고 이재용은 해외로 잠시 몸을 피하고, 전략기획실은 없애고, 차명계좌도 해소하고..... “대단원의 막이 내렸습니다. 그러니 제발 국민 여러분, 이제 잊어주세요” 하고 싶은 거겠지요. 그러나 ‘불법 경영권 승계’나 ‘에버.. 노동과 민중 2008.04.23
‘삼성 약속 두고 볼 것’…천주교 사제단 3일간 단식 기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23일 오후 3시 서울 동대문구 천주교 제기동 성당에서 ‘삼성특검 수사결과와 삼성그룹 쇄신방안에 대한 사제단의 평가’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를 위한 특검이었는지 묻고 싶다며. 앞으로 사제단은 김용철 변호사와 함께 삼성이 약속을 지킬 것인지 두고 볼 것”이라.. 노동과 민중 2008.04.23
‘삼성 심장부’ 50년 만에 장막 뒤로, 전략기획실 해체 전략기획실(전기실)은 삼성의 ‘사령탑’이자 ‘총수-전략기획실-전문경영인’으로 이어지는 삼성그룹의 삼각편대 경영체제의 상징이다. 1959년 고 이병철 회장 시절 비서실로 출발한 전기실은 외환위기 직후 구조조정본부(구조본)로 개편됐다. 김대중 정부 초기였던 당시, 각 그룹의 비서실 같은 조.. 노동과 민중 2008.04.22
삼성 마나님, 홍라희 씨는 그림만 사랑했다? 삼성의 미술품은 재산 증식과 상속의 훌륭한 수단이었다. 비자금 사용처의 몸통일 가능성도 컸다. 하지만 특검은 삼성이 보유한 엄청난 규모의 미술품을 보고 지레 겁을 먹었다. 지난해 12월 박한철 삼성 특별수사ㆍ감찰본부(특본) 본부장은 검찰 수사를 특검에 넘기며 이렇게 말했다. “삼성이 조직.. 노동과 민중 2008.04.19
삼성 사건을 BBK 판사에게 맡기면? “태산명동에 서일필(泰山鳴動 鼠一匹)” BBK 김경준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150억 중형을 선고하며 판사가 한 얘기입니다. 이 얘기를 들으며 가슴이 뜨끔한 사람들이 또 있겠죠? 99일간 태산을 뒤흔들어 놓고는 기껏 불구속 기소로 사건을 종결한 삼성 특검에게 들려줘야 할 얘기입니다. 서울중앙지법 윤.. 노동과 민중 2008.04.18
‘평생 할 일 찾았다’…삼성과 계속 싸울 뜻 밝혀 김용철 변호사가 18일 오전 11시 서울 한남동 특검 사무실에 들어섰다. 지난 6개월 간 그와 함께한 변호인단과 그를 믿고 일어선 ‘삼성 이건희 불법규명 국민행동’ 사람들과 함께였다. 특검의 수사결과에 대해 소회를 털어놓는 김 변호사의 표정에는 답답함이 배어 있었다. 그는 말하는 중간 중간 길.. 노동과 민중 2008.04.18
특검이 사제들의 고뇌를 잠꼬대로 만들었지만 봄입니다. 그리고 아침입니다.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혹시 설레시는지요? 숲의 사람 소로우는 아침과 봄에 대하여 어떤 마음가짐을 일으키는지를 보고 사람 됨됨이를 가늠해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지요. 아침을 여는 것이 행복하지 않다면, 봄의 즐거움을 알아채지 못했다면 당신 인생의 봄과 아침은 .. 노동과 민중 2008.04.18
이건희 때밀이 ‘특검’의 범죄 세탁 삼성 특검이 한 일은 이건희 일족과 그 가신들의 거대한 범죄를 깨끗이 세탁한 것입니다. 이제 김용철 변호사와 같은 내부 고발자가 새롭게 나오거나 혹은 새로운 범죄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이상 그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삼성의 모든 비리는 120쪽 짜리 수사결과 보고서에 파묻혀 버릴 것입니.. 노동과 민중 2008.04.18
삼성에게 면죄부 준 특검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한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불법적 경영권 승계 과정에 이 회장이 깊숙이 개입하고, 4조5천억원의 차명자산을 보유하면서 세금 1128억원을 포탈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특검팀은 이 회장을 비롯한 전ㆍ현직 임원들의 조직적 범죄를 적발하고도 모두 불.. 세상이야기 2008.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