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신당권파와 함께 하려면 통합진보당의 내분이 갈수록 깊어 갑니다. ‘돈이라는 구체적인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탈당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참여계 쪽이 집단 탈당을 결의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경기동부와 같이 해온 인천연합이 절반은 탈당할 거라는 말도 들립니다. 사무실까지 구해 움직이더니 급.. 진보정치 2012.09.05
통합ㆍ독자 논의를 또 해야 하는가? 참여계와 결별과 노심의 성찰은? 작년 통합 논의가 정리된 후 우려했던 게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국회의원 총 선거를 치른 후 결과와 과정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없었다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당 해산’이란 엄중한 현실 앞에 어떤 이야기라도 할 수 있는 토론의 자리가 있었다면 ‘새.. 진보정치 2012.08.20
진보신당, 무엇을 바꿀 것인가? 전국위원회 의장 선출은 당연 진보좌파정당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 중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성서 구절을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지난 4년 간 문제가 드러난 당헌·당규를 바꾸는 건 당연하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당헌·당규를 검토해 본 사람이라면 엉성한 조항이 얼.. 진보정치 2012.07.10
아직도 조용한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책임 사석에서는 말할지라도 아무도 공개적으로 꺼내지 않았기에 매우 조심스럽고 부담이 갑니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말이고 하지 않으면 안 되기에 어렵게 꺼내고자 합니다. 선거 후 조용함은 마치 태풍 전야의 고요인 것 같습니다. 그냥 넘어가면 좋겠지만 언젠가는 터진다는 건 엄.. 진보정치 2012.07.10
윤희용이 김은주 당원에게 보냅니다. 잘못을 사과하는 건 사회생활의 기본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것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라 사회생활의 기본입니다. 기본을 지키지 않는 자들이 ‘운동의 신심’이니 하는 따위의 말을 해대는 것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보편적인 덕목부터 익히는 게 사회생활의 순서라 믿습니다. 비상.. 진보정치 2012.05.08
누구나 정치적인 전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저는 2004년 민주노동당을 찾았습니다. 제 연배의 활동가들 중에는 엄청난 늦깎이지요. 입당하고 보니 40대 초반의 후배들이 지역위원장을 맡아 열심히 활동하는 게 그렇게 보기 좋아 틈나는 대로 밥도 같이 먹고 막걸리도 마셨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것 말고는 없었습니다. .. 진보정치 2011.12.28
독자파인 윤희용, 왜 통합을 말하는가? 이른바 독자파라 불리지만 사람을 구분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독자파란 말이 분류가 아닌 ‘민중의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란 원론적인 주장을 하는 철없는 중년으로 봐 주는 것이라면 고맙게 받아들이려 한다. 통합 논의와 관련해 독자를 주장했으나 이제 통합의 정치를.. 진보정치 2011.12.28
홍세화 대표님, 설교는 이번으로 끝나는 거죠? 주고받는 기본이 빠진 대표단과 대화 홍세화 대표님, 첫 전국위원회 회의 주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전국위원이 보통이 넘는지라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식은땀을 더 많이 흘렸으면 흘렸지 덜 흘리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미리 준비한 토론을 위한 제안문은 정.. 진보정치 2011.12.20
홍세화 대표님, 비서실장ㆍ대변인 겸임 발령은 무리입니다. 홍세화 대표님의 이번 인사 문제와 관련해 두 번 째 쓰는 글입니다. 이번 인사가 매우 파격적이란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임명된 이장규 동지는 적임자라 시비를 걸 사람이 거의 없을 겁니다. 사무총장에 아무도 생각지 못한 서울 은평위원장 이수현 동지를 임명한 .. 진보정치 2011.12.07
홍세화 대표님, 문부식 씨는 당원이 아닙니다. 홍세화 대표님, 독한 감기몸살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12월입니다. 대표단 유세 도중 건강이 안 좋아 입원까지 하셨는데 괜찮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대표님을 괴롭혔던 그 불청객이 저를 찾아와 2주 동안 애를 먹이고 있습니다. 푹 쉬고 안정을 취하면 회복이 빠르련만 그 놈의 .. 진보정치 201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