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교 뿌리는 천박한 미국식 근본주의 사십 여일 넘게 연일 뉴스의 머리기사를 장식했던 한국인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가 사실상 종결되었지만, 그 여파는 오래 갈 전망이다.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고 두려움에 떨었을 이들을 보듬는 일만 남은 것 같은 상황인데도, 사람을 죽인 탈레반보다 사지에서 고생한 이들에 대한 .. 문화 예술 2007.09.07
학력위조 사건은 학벌사회 철폐로 풀어야 한다 학력위조 사건을 개인의 윤리성, 검증시스템 확충 등의 관점으로 풀려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이 사건은 학력, 학벌 차별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다. 차별의 구조를 푸는 것이 우선이지, 거짓말의 처벌 수위를 논하거나, 검증시스템을 고민하는 것이 논의의 중심이 되선 안 된다. 학벌 없이, 거짓말 .. 문화 예술 2007.09.05
학벌, '코리안 카스트' 철폐시키자 “정약용은 족보 검증이 아니라 노비 해방을 고민했다” 경상대학교 정진상 교수가 자전거 전국 일주를 시작했다. ‘학벌철폐, 입시폐지, 대학평준화’를 요구하는 대장정이다. ‘입시폐지 국민운동본부(준)’와 ‘학벌없는사회’가 함께 하고 있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 왜 (학력)검증시스템에 대한.. 문화 예술 2007.09.05
강정구는 내쫓고 신정아는 받는 대학 한국 사회의 왜곡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 중의 하나에 대학이 있다. 누구나 아는 일이지만 한국 사회의 대학은 군대의 계급장 이상으로 서열화되어 있다. 오늘날 서울대와 고려대와 연세대는 자타가 공인하는 일류대학이다. 그런데 서울대학은 경성제국대학의 후신이며 고려대학은 친일파의 대학.. 문화 예술 2007.08.04
이랜드 사태를 보며 진정한 선교를 생각한다. 세계 인권 규약 “노동조합의 파업을 공권력으로 파괴해서는 안 된다” 이랜드 사태를 보면서 웬지 요새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탈레반 인질 납치 사건과 겹쳐져서 불편함을 감출 수 없다. 탈레반의 무고한 사람들을 납치, 살해하는 일은 어떤 명분을 대도 합리화될 수 없지만, 한편으론 그곳에 가서 .. 문화 예술 2007.08.01
3불 폐지 “서울대 총장 해먹기가 가장 쉽다.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5천명까지 줄 세워 뽑는 곳이 서울대다. 당연히 최고의 학력은 따 놓은 당상이다. 대학이 인재 키워내기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선발 경쟁에만 골몰하고 있고, 40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사교육비가 대학 고르기 비용으로 낭비되는 어처구니없.. 문화 예술 2007.03.24
한국교회 매카시즘의 바람 불어 자기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비방…운동 한번 안했던 목사도 빨갱이 요즘 한국 개신교에 좀 이상한 바람이 불고 있다. 1970-80년대 한국 기독교는 권위주의 독재체제에 맞섰던 ‘진보’적 학생 노동운동의 보호막이자 협력자였다. 저항적 사회운동이 성장한 요람이었고 민주화운동의 결정적인 국면들을.. 문화 예술 2007.02.01
개신교엔 교회마다 교황이 있다(?) 조용기 은퇴 논쟁은 '목사 일인 중심의 교회' 문화가 문제 작년 조용기 목사의 은퇴 문제로 교계가 시끄러웠다. 순복음교회와 보수 측에서 “여의도 교회의 성장은 하나님의 은총이었고, 조 목사는 그 역사에 쓰임 받은 사역자”라고 말한다. 하지만 진보 측에서는 "여의도교회의 성장은 한국의 물량.. 문화 예술 2007.01.25
하나님을 조롱하는 목사와 교인들...... 에쿠스와 체어맨을 타면서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설파하는 목사와 교인들이 있다. 최고급 호텔에서 만찬을 하면서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설파 하는 목사와 교인들이 있다. 최고급 모피코트와 명품옷을 입으면서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설파하.. 문화 예술 2007.01.25
책임회피한 대한수학회, '석궁 습격' 책임있다 수학적 판단 요청 묵살한 대한수학회... 그럼 어디다 물어보란 건가 거리에서 불량배가 무고한 사람에게 행패를 부리고 있다. 주위 사람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선뜻 나서 말리려 하지 않는다. '잘못 나섰다가는 나도 다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처신은 결코 칭찬할 만한 것은 못된다. 그렇다.. 문화 예술 2007.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