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국제

대구시당 한미FTA저지 단식농성 돌입!

녹색세상 2007. 3. 20. 13:31

“한미 FTA 와 민주노동당은 결코 공존할 수 없다!”
대구시당, 경북도당 위원장, 지역위원회 위원장 단식농성 돌입!!

 

 지난 3월 8일 부터 시작된 문성현 당대표의 한미 FTA 저지를 위한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농성이 12일 째를 맞는 3월 19일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동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3월 말 타결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비상한 각오로, 침체된 한미 FTA 반대 전선에 불을 지피고 끝까지 한미FTA를 막아내기 위한 이번 단식농성은, 24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대구농성단은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경북농성단은 경북 도청에서 한다.


  단식농성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한미FTA는 제2의 을사늑약으로 초국적 독점자본의 시장 확대와 수탈의 자유만을 보장하는 바로 이 나라와 국민을 팔아먹는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절망과 소외, 빈곤만을 가져다 줄 한미FTA는 지금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사회양극화해소를 위한 강력한 사회개혁이며 민생정치이다”라고 외치며 대구경복시도민에게 민주노동당은 나라의 주권과 민중의 생존권이 걸린 한미FTA의 졸속타결을 저지하기위해 온 몸을 던지는 결사투쟁의 정신으로 ‘제2의 을사늑약’인 한미FTA를 반드시 저지시키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그리고 시도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였다.

 

 ▲경북도당 최근성위원장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는 대구시당 김찬수 위원장


  단식농성 기간동안 매일 낮12시와 오후 4시에 선전전을 진행하고, 저녁 7시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한미FTA에 반대하는 지역단체 소속 회원들이 참가하는 '한미FTA반대 촛불집회'를 연다. 봄 날씨 참 알 수가 없다. 문성현 대표가 단식 들어가던 날 애꿎게 눈발이 날리더니.....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의 동조단식 첫날 날이 많이 추워지더니 비까지 내리고 바람도 쌩쌩. 그야말로 춥고 배고픈 하루였을 것이다. 그러나 농성장을 지지 방문하는 한분 한분에게 환한 웃음을 던지는 그 눈빛에 그 굳은 악수에 어려 있는 그 결의만큼은 춥지도 배고프지도 않았을 것이다. (대구시당 홈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