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국제

전쟁 반대

녹색세상 2007. 3. 18. 19:15

무엇이 두려운가? 평화행진을 가로막지 마라!

 

 

 남대문으로 평화바람이들이 힘차게 행진하고 있다.

 

 한 청소년의 거친 피켓이 눈에 들어온다.


  경찰의 횡포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원하는 평화바람이들은 광화문으로 향해 나아갔습니다. 미국의 침략전쟁에 동조하고 자국민과 파병병사를 죽음으로 이끌어낸 자신의 잘못을 알고 그것이 두려운 건지 노무현과 참여정부는 불법과 합법을 작위적으로 해석판단하고 권력의 경호원 노릇을 톡톡히 하는 경찰을 동원해 길을 가로막고 집회를 방해했습니다. 하지만 고맙게도 그건 결국 평화의 울림을 서울 곳곳에 퍼지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조지 부시 테러리스트’ ‘이라크 전쟁 반대한다’ ‘이란공격 중단하라’ ‘레바논 파병반대 한다’를 외치며, 평화바람이들은 남대문을 지나 명동, 소공동을 지나 청계천, 광교까지 행진해갔습니다. 헌데 경찰은 광화문으로 향하는 광교 다리길을 버스와 전투경찰로 막아서고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마무리하라고 강제해산하겠다며 남대문경찰서장은 방송차에 숨어 경고했습니다.


  우매한 경찰의 어이없는 경고에 참가자들은 야유와 함성을 보내면서, 아스팔트 도로에 앉아 ‘평화집회와 시위를 보장하라’고 목청껏 외치고 저항했습니다. 그렇게 1시간여 동안 행진하고 연좌시위를 한 뛰 저녁 7시께가 되어서야 3.17국제공동반전행동 평화집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당장 끝나야 합니다.
외국에 파병된 한국군도 당장 철군해야 하구요!
평화! 우리 곁에 평화가 삶이 되고 생명이 되는 그날까지 저항해야 합니다!

 

 

 

 

 

 

 

 명동입구까지 행진해 왔다.

 

 

 

 

 

 명동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평화행진을 바라보고 있다.

 이들에게 평화란 무엇일까?

 

 

 

 

 김태희씨도 평화를 바랄 것 같은데....

 

 

 

 광교까지 행진해 왔다. 하지만 경찰이 가로막아섰다.

 

 한 외국인 여성도 반전행동에 끝까지 동참했다.

 

 

 

 겹겹이 막아선 경찰 병력.

 

 경찰의 불법적인 채증


 

 도심의 추위를 피하는 평화바람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