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동반전행동 평화집회 가로막은 경찰&참여정부
평화를 바라는 피켓과 조형물을 들고 선 청년학생들
젊은이들은 평화를 바란다! 청년들을 전쟁터로 언제까지 내몰것인가?
서울역에서 국제공동반전행동 집회를 마친 평화바람이들은 광화문으로 행진하고자 했다. 하지만 경찰은 서울역 주변에 50여대의 전경버스로 바리게이트를 치고, 집회 참가자들의 행진을 가로막았다. 합법적인 평화집회임에도 불구하고, 남대문경찰서 서장을 비롯한 경찰들은 괜한 트집을 잡고 집회참가자들을 협박하면서 집회를 방해했다. 하지만 집회참가자들은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왔다리 갔다리 하는 폭력경찰에 굴하지 않았다. 집회와 표현, 행진의 자유를 외치고 경찰의 억지스런 집회방해를 규탄했다.
그리고 지난 한미FTA총궐기 대회에서 전투경찰이 시위대뿐만 아니라 기자들까지 폭행한 사건이후, 경찰들은 괜스레 노란완장을 차고 돌아다녔다. 노란완장에는 ‘취재기자보호’라고 적혀있다. 수많은 평화집회 참가자들을 보호하기 보다 몇몇 기자들을 보호하겠다고 설치고 다니는 꼴이 눈꼴사나웠다. 예전과 달리 기자들도 가슴과 머리, 팔뚝에 자신들이 기자임을 알리는 표식을 하고 다녔다. 폭력경찰이 시위대와 기자들이 구분이 가지 않았다는 어처구니 없는 핑계를 댄 것에 대한 미봉책이었으리라.
미군 차량이 서울역을 지나치고 있다.
경찰들이 행진을 방해하기 위해 작전을 논의하고 있다.
경찰관의 무전기로 터무니없는 지시가 내려지는 것도 들을 수 있었다.
기자들도 경찰폭력에 살아남기 위해 헬멧까지 챙기고 다닌다.
집회의 자유와 취재기자보호에서 경찰은 기자들을 선택했다.
경찰버스 앞에는 날카로운 쇠붙이 나와 있다.
경찰의 행진 방해를 평화를 바라는 청소년들도 규탄하고 있다.
국민이 힘들때, 경찰이 힘들게 한다!
남대문으로 향하는 길목을 경찰버스와 병력이 가로막고 있다.
경찰차가 민주노동당 집회방송차를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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