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생태

탈핵에 눈을 뜨자.

녹색세상 2016. 9. 13. 09:52

 

간밤에 지진 때문에 난리가 났다. 진원지인 경주 쪽에는 건물도 일부 부서지는 등 인명사고도 발생했다. 몇 일동안 여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기상청의 발표도 있었다. 지진도 무섭지만 그로 인해 핵발전소가 터지면 정말 대책이 없다. 잘 알다시피 핵무기는 장난감에 불과하다.

 

 

평소 지진이 잦아 대피 훈련도 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이 한국보다 엄청나게 뛰어난 일본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당시 우왕좌왕했다. 평론을 뺀 사실 중심으로 기록한 것이 관저의 100시간이다.

 

 

한국탈핵은 탈핵운동가로 동국대에서 기초의학을 지도하는 김익중 교수가 쓴 건에 내용도 알차고 쉬워 고등학생 정도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탈핵개론서로 이만한 책이 없다. ‘체르노빌 후쿠시마 한국도 같은 일독을 권한다. 핵발전소 터지면 보수 진보 가릴 것 없이 모두 죽는다. 그냥 죽는 게 아니라 이름도 모르는 병에 걸려 앓다가 갖은 고생 다 하다가.....

 

후쿠시마에서 피폭 청소년들의 암 발생률이 무려 50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핵발전소가 있는 부산 기장에서 핵발전소 지으려는 경북 영덕까지는 활성단층지대다. 여기에 핵발전소가 있다는 건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도 단층 지대는 안전하다고 거품 물었으니 더 이상 할 말 없다.

 

핵발전소 사고는 인간의 관리 능력 범위를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사고가 다시 발생해도 수습할 능력은 없다고 관저의 ‘100시간 저자는 말한다. 한국은 더 심하다는 건 우리가 잘 알고 있다. 핵발전소는 당장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