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

노회찬ㆍ심상정ㆍ조승수가 진로와 관련해 같이 책임진다고?

녹색세상 2011. 7. 26. 19:11

 

심상정 씨가  하는 말이 정말 가관이다. 레디앙과의 회견에서 “나나 노 대표나 조 대표는 이런 진보신당의 진로에 대해, 진보신당이 새 통합진보정당으로 가는 길, 지금 이 시기에 선택해야 할 진보의 재구성에 대해 함께 책임지기로 약속한 바 있다.”고  밝혔다. ‘노심조 세 사람이 만나 향후 진로와 관련해 이야기를 했다’는 말은 소문이 결코 헛말이 아님을 스스로 밟힌 것이다. 이는 민주노동당과 통합되지 않으면 공동행동을 취하겠다는 말 아닌가?

 


지금까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선언을 하라는 당원들의 말을 무시한 이유가 바로 이것임을 심상정 스스로가 밝혔다. ‘당신들 나중에 헛소리 하지마라’며 마치 물귀신 작전을 하듯 상대의 발목을 사정없이 잡는 심상정이란 사람이 정말 무섭다. 무엇이 이런 행동을 하도록 했는지 모르겠다. ‘권력과 돈 앞에는 부모형제도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 그러고 보니 당 대표에 출마하면서 철학이 다른 자주파와 손잡은 문성현 씨를 욕할 일이 결코 아니다.


국민참여당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민참여당이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진보진영의 자기전략이 중요하다”며 “국민참여당 문제는 내부 전략이 분명할 때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보정당의 전통적 지지 대중들이 국민참여당과 유시민의성찰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자신이 거론한 연립정부론이 작년 유시민을 지지한 연장선에 있음을 명확히 한 것이다. 억지로 붙들고 싶은 생각 없으니 가고 싶으면 가라. 더 이상 표정관리 하고 싶지 않다. (사진: 진보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