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서울대 성악과에 제자 폭행한 김인혜란 교수가 있다. 사람을 때려 놓고는 ‘살짝 건드렸다’고 했으니 폭행을 인정한 셈이 되어 버렸다. 폭행은 한 순간에 일어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는 데 문제가 심각하다. 김인혜 교수는 학생 폭행도 모자라 지난해 시어머니 팔순잔치에 제자들을 동원해 축가를 부르도록 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0일 보도했다. 김인혜 교수로서는 최악의 자료가 드러나고 말았다.
▲ 포털네이버의 한 카페에 김인혜 교수가 학생들을 시어머니 생일에 동원해 노래를 시킨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사진: 카페에서 펌)
이번 논란은 인터넷 포털에 등록된 김 교수 시어머니의 팔순잔치 동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면서 급격히 커지고 있다. ‘신라 호텔 팔순잔치’라는 제목의 동영상 게시물에는 지난해 10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김 교수 시어머니의 팔순 축하연 장면이 담겨 있다. 동영상을 보면, 드레스를 갖춰 입은 남녀 제자 10여명이 무대에 늘어서 축가를 부르는 모습과 함께 독창 무대, 가면으로 분장한 두 제자가 뮤지컬 곡을 공연하는 장면 등이 기록돼 있다.
폭행 사건이 드러난 후 김인혜 교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하차했다. 19일 스타킹 제작진은 “김인혜 교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며 “김인혜 교수의 하차와 상관없이 ‘기적의 목청킹’ 코너는 그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 “김인혜 교수가 나오는 미리 촬영해둔 분량도 모두 편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혜 교수는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며, 변호사를 통해 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 선임은 자신의 권리이긴 하나 이런 문제에 변호사까지 동원하는 것을 보면 세상물정이라곤 조금도 모르는 햇병아리다. “내 불찰이다. 징계를 받겠다‘고 한 발 물러서면 동정이라도 얻으련만 김인혜는 끝까지 갖은 핑계를 대며 오리발 내밀기로 일관하고 있다. 그런데 시어머니 팔순 잔치에 지도하는 학생들을 불러내 노래까지 시킨 동영상이 알려졌으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게 되어 버렸다. 철딱서니 없는 교수란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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