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김지미의 추태가 ‘이 정도면 막나가자는 거죠?’

녹색세상 2010. 10. 12. 11:11

‘객실 30개와 버스까지 요구한’ 김지미 


부산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김지미 씨의 추태가 점입가경이다. 2000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발전공로상을 수상한 이후 충무로에서 자취를 감춘 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으니 공개 석상에 나오기는 꼭 10년 만이다. 지난 7일 수영만 야외상영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했다. 또 9일 오후 해운대 노보텔 호텔에서 패션브랜드 에르메스가 후원한 ‘회고전의 밤’ 파티의 주인공이 됐다. 10년 만에 나타나 극진한 대접을 받는 것부터 뭔가 냄새가 난다.

 

 

김수용 남궁원 윤일봉 윤양하 임권택 등 당대의 동료 감독, 배우 그리고 편집, 촬영, 조명, 시나리오작가, 기획, 제작 등의 스태프에 둘러싸인 김지미는 “내 일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것 같다”며 “열일곱 살에 배우를 시작해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저를 측근에서 지켜준 형제 같은 분들이 다 모였다”고 감격했다. 물론 장미희 강수연 문소리 예지원 등 후배 여배우들도 참석해 선배의 업적을 기렸다. 하지만 김지미는 부산에서 ‘대배우’답지 않은 요란한 행동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그녀는 회고전에 참석하는 자신의 친척, 지인용으로 특급호텔 객실 30개를 요구했다. 하지만 영화제 측은 다소 무리한 요구라며 협상 끝에 이를 15개로 줄였다. 또 ‘김지미 손님용 전용버스’도 한 대 내줘야 했다. 영화제의 한 관계자는 “이런 무리한 주문은 국내는 물론 할리우드 톱스타들도 하지 않는다”며 연신 혀를 찼다. 돈도 적지 않은 사람이 이런 추태를 부리는지 인간미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자기 것은 전혀 내 놓지 않으려는 노친네의 고약한 심보다.


김지미, 악취를 풍기는 추한 노인


망발에다 무리한 요구까지 해 돈 많은 원로배우 답지 않는 작태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곱게 늙은 사람이 아니란 걸 김지미 스스로가 보여주었다. 자기 얼굴에 스스로 똥칠을 한 것이다. 이런 인간성이니 명계남ㆍ문성근 씨에게 “걔네들 아직도 활동 하느냐? 배우가 정치적인 입장을 가지면 안 된다. 데모하는 건 공산당 아니냐”는 ×소리가 튀어 나오는 것이다. 그 많은 돈으로 자기 손님을 태울 차량을 준비하면 찬사를 받을 텐데 김지미의 인품은 아직도 함량미달이다.  

 

 

이뿐 아니다. 대중의 인기를 토대로 대 배우 반열에 올랐고 10년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서면서 영화제 기간 중 공식 기자회견이나 언론과의 인터뷰 일정을 하나도 잡지 않았다. 기본이 안 되어 있다는 증거다. 반면 이번에 부산을 찾은 장이머우나 카를로스 사우라, 올리버 스톤, 줄리엣 비노쉬 등 세계적 거장과 톱스타들은 마스터 클래스 혹은 기자회견, ‘아주담담’ 등을 통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만나거나 만날 예정이 돼 있다. 김지미와는 사뭇 다른 행보다.


영화제 취재에 나선 중앙언론사의 한 여기자는 “김지미가 도대체 부산영화제 성공에 무슨 기여를 했기에 엄청난 세금을 들여 이런 융숭한 대접을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회고전에 나서는 감독이나 배우에게는 대중접촉 확약서를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추측컨대 지난 10년 간 조용하다 정권이 바뀌면서 김지미 띄우기를 한 것 같다. 주관이 뚜렷한 문성근 같은 배우들을 짓누르기 위한 정치공작의 냄새가 난다. 정말 악취를 풍기는 추악하게 늙은 김지미다. (부산일보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