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 마우스와 백지영이 뭉쳤다. 마이티마우스와 백지영이 10일 발표하는 노래는 ‘사랑이 올까요’이다. 이 곡은 백지영이 지난해 마이티 마우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미스 유‘(Miss U)의 피처링으로 참여한 이후 마이티 마우스 앨범에 두 번째 함께하는 곡이다. 백지영과 마이티 마우스는 서로의 앨범이 나올 때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도우며 상부상조하는 절친이다. 이들의 선후배 사랑은 지난 백지영의 7집 수록곡 멜로디의 피처링을 마이티 마우스가 참여한 뒤부터 계속됐다.
백지영은 랩으로 노래를 빛내 준 마이티 마우스에게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마이티 마우스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 ‘미스 유’를 불러 선후배 간의 돈독한 정을 보여준 것이다. 또 지난해 여름에는 2PM의 택연이 태국 CF 촬영으로 무대에 함께 오르지 못하자 마이티 마우스의 상추가 택연을 대신해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를 무대에 올리는 등 서로의 친분을 과시했다. 싱글 ‘사랑이 올까요’는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일렉트로-합(Electro-Hop, 일렉트로니카와 힙합의 요소가 뒤섞여 탄생한 장르)이다.
백지영과 마이티마우스가 곡의 콘셉트부터 구성, 보컬의 어레인지 등 음악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함께 고민하고 구상해 탄생시켰다. 때문에 이들 모두가 곡의 중심이 된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다. 백지영은 이 곡에서 베테랑 가수의 면모를 과시하며 특유의 가창력으로 짙은 호소력을 음악에 담아냈고 마이티 마우스는 감미로운 진행이지만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랩핑으로 감정을 토해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사랑이 올까요’는 10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가수에게는 직업병으로 노래를 그만두어야 하는 성대 결절을 극복하고 새로운 노래를 내 놓는 백지영의 노력하는 모습은 가히 감동적이다. 멈추면 뒤로 쳐지고 마는 연예인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가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그리 쉬운 게 아니라 가수의 수명이 짧은 게 현실이다. 그렇지만 백지영은 끊임없이 한계를 극복해 나 같은 늙다리팬을 감동시킨다. 그래서 난 백지영이 좋다. (뉴스엔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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