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광주학살 주범 노태우 입원 치료 중

녹색세상 2009. 9. 17. 09:42

 

광주학살 주범 노태우가 고열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병원 관계자는 “어제 오후 고열로 입원해 검사를 받았다”며 “현재는 열이 많이 내리는 등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노태우는 지난 달 26일에도 비슷한 증상으로 입원했다 이달 1일 퇴원했다. 보름 만에 다시 병원을 찾은 셈이다. 이와 관련 노태우는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기관지 절개수술도 받아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총칼로 죽이고 권력을 도둑질한 전두환과 노태우, 우린 그들을 절대 잊을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다. 분명히 말하지만 지금 목소리 조차 내지 못하는 노태우와 아직도 고개 쳐들고 돌아다니며 개소리 해대는 전두환은 전임 대통령이 아니다. 군사쿠데타와 국가반란죄, 집단 학살의 주범으로 처벌받아 법적으로도 훈장을 비롯한 모든 예우가 박탈당한 상태다. 더구나 추징금도 다 내지 않은 범죄자다. 더도 덜고 말고 3년 10개월만 병상에서 온갖 병으로 앓다가 피골이 상첩한 채로 무덤으로 갔으면 좋겠다.


백범 김구 선생님을 암살한 안두희 처럼 몽둥이로 패 죽이고 싶은 심정이야 굴뚝같지만 돈으로 동원한 어깨들이 많아 접근하기 힘드니 병원에서 나오지 말고 그냥 살다 가라. 2002년에 발병한 전립선암이 재발해 온 몸으로 번져 온갖 의술을 동원해 연명 치료만 하다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원혼을 매일 만나고 가야 한다. 노태우ㆍ전두환의 이름만 들어도 아직 치가 떨리고 심장이 뛴다. 이 고통을 모르는 인간들이 늘그막에라도 알고 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제발 바로 죽지 말고 천국이라도 좋으니 실컷 앓다가 가라 노태우야. (사진: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