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생태

앞산꼭지가 다음의 횡포를 폭로합니다!

녹색세상 2009. 5. 20. 18:00

요즘 포털 사이트 ‘다음’의 횡포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얼마 전만 해도 불편하거나 간단한 장애가 있어도 고객센터로 이메일을 보내면 ‘접수가 되었습니다’는 답변이 바로 오고, 얼마 후 고객이 문제 제기한 불편 사항에 대해 회신을 해 주었습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5월 1일 서울 종로3가역 출입구를 봉쇄한 채 시민들을 향해 진압봉을 휘두른 서울기동단 제4기동대 소속의 302전경대장인 조삼환 경감과 관련해 글을 올리는 족족 블라인드 처리를 한 후부터 확 달라졌습니다. ‘접수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상담원과 직접 통화를 한 후 ‘회신해 달라’고 해도 도무지 묵묵부답입니다.

 

 

글을 쓰려면 자료를 모으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필자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야 합니다. 이는 개인의 노동의 산물이자 저작물임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블라인드 처리를 하고, 답변조차 하지 않는 것은 불친절을 넘어 횡포라 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조삼환 경감의 글을 30일 간 볼 수 없도록 블라인드 처리한 것과 관련해 김×효 상담원과 분명 통화를 했고, 고×훈 상담원과도 통화를 한 후 ‘답변을 보내달라’고 했으나 지금까지 완전 함흥차사입니다. 이용자인 고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님에 분명합니다. 무려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답변이 없어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 ‘서신을 보내려 하는데 고객센터 주소를 알려 달라’고 하가 신×원 상담원은 무려 25분 넘게 시간을 끌며 고객의 말을 듣지 않고 엉뚱한 이야기만 늘어놓았습니다.

 

 

“고객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라. 통화 내용을 녹음한다. 답변을 해 주고 말고는 나중의 문제”라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신×원 상담원은 끈질기게 지연작전으로 일관해 저를 더욱 화나게 했습니다. 고객이 불편한 것이 있어 편지를 보내면 법과 규정에 따라 답변을 해 주면 되는 일 아닙니까? 고객센터로 불편 사항을 이메일로 보낸 흔적이 남지 않는데 법적 분쟁에 대비한 증거 자료가 되지 못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압니다. 무엇이 두렵고 얼마나 자신이 없기에 고객센터 주소를 알려주는 무려 25분이 넘게 걸리는지 ‘다음’은 답변해야 할 것을 요구합니다. 전화번호도 있는데 그깟 고객센터의 주소가 무슨 기밀 사항이라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네이버에게 1위를 빼앗기고도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것은 토론광장 ‘아고라’와 네티즌들이 직접 작성한 ‘블로거뉴스’ 덕분임을 다음은 알아야 합니다. 이용자들인 고개들이 직접 작성해 실시간으로 올리는 저작물 때문에 겨우 버티는 현실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도 시원찮을 판에 오로지 지연작전‘으로 일관한다는 것은 고객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작년 촛불 정국을 지나면서 네티즌들이 소비자 운동의 일환으로 불매 운동을 했을 때 농심은 검찰의 권유와 회유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에게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네티즌들 덕분에 먹고 사는 포털인 다음이 고객을 우습게 여기며 횡포를 부린다면 버림받는 것 말고는 다른 길이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위 내용과 관련해 아래와 같이 질의하니 분명하고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해 주기 바랍니다.


1. 5월 15일까지는 괜찮은데 그 후로 카페에 사진을 올리거나, 블로그에 새로 글쓰기로 올릴 경우(티스토리 포함) 사진을 원본 그대로 올려도 파일이 작아진 이유가 무엇인지, 왜 사전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이렇게 된 사유를 밝혀주세요.


2. 위에 밝힌 바와 같이 사용 중에 장애가 있어 고객센터로 이메일을 보내도 ‘접수했다’는 회신이 오지 않을 뿐 아니라, 상담원과 직접 통화를 해도 답변이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책임있는 답변을 해 주기 바랍니다.


추 신: 블로거뉴스도 얼마 전 새로운 이름 공모란 핑계로 ‘다음뷰’로 다음이 하는 것 처럼 전락시켜 버리는 횡포를 저질렀죠. 블로거들이 직접 만든 저작물을 마치 자신들이 생산한 것 처럼 위장하는 아주 얄팍하고 비열한 수법입니다. 위 내용은 내용증명으로 다음고객센터에 발송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