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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백지영 ‘절친노트’ 출연 화제

녹색세상 2009. 1. 25. 16:59
 

정찬과 백지영이 ‘절친노트’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연기자 정찬이 가수 백지영에게 ‘뻘쭘찬’이라는 별명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에서 백지영은 정찬에게 ‘뜬금없는 개그를 날려 사람을 뻘쭘 하게 만든다.’며 정찬에게 ‘뻘쭘찬’이라는 재치 있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이에 정찬은 ‘머릿속 생각을 바로 말하면 된다’며 뻘쭘 해지는 비결을 소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정찬은 이날 방송에서 숨은 예능 끼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정찬은 ‘정찬의 이미지는 부드럽고 다정하고 재치 있고 너그러운 이미지였다.’고 말한 백지영에게 ‘그건 드라마 속 이미지일 뿐’이라는 순발력 넘치는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찬에게 ‘뻘쭘찬’이라는 재치 있는 별명을 지어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백지영은 최근 ‘입술을 주고’로 발라드가수에서 여성미 넘치는 가수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정찬은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밝히는 보기 드문 연기자다. 광우병 쇠고기 반대 촛불 집회에 나와서 ‘이 문제를 두고 동생과 밤새워 고민했다’는 말을 하는 등 소신 있는 연기자다.


김부선과 문소리를 비롯해 갈수록 자기 생각을 밝히는 연기자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우리의 이야기를 우리 영화에 담고 싶다’는 그들의 소박한 바람에 색칠을 해대는 덜 떨어진 무리들이 있는 현실에서 불이익을 감수하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낸 그들이 있어 우리 사회는 희망이 있다. 백지영은 아픔을 딛고 새로 일어서 재기해 수시로 변화를 시도하며 노래하고 있다. 그런 백지영의 모습이 보기 좋아 비록 노래 한 곡 따라 부르지 못하지만 난 백지영의 ‘왕팬’임을 자처한다. (사진:백지영 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