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아침 일어나 문을 열어보니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지금쯤 달비골에는 눈이 더 많이 내릴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상수리나무 위에 올라간 앞산꼭지가 ‘눈 내린 달비골’의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같이 즐겁게 감상하시면 됩니다. 저녁에 가 보았더니 아직 녹지 않은 곳이 많은 걸 보니 자연 속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그릴 수 없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한 폭의 그림을 하늘이 선사한 것이지요. 이 아름다운 곳을 건드린다는 것은 그야말로 미친 짓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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