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만평

굳세고도 용감한 이명박과 강만수

녹색세상 2008. 11. 9. 21:37

 

 

모든 나라가 미국발 금융위기를 계기로 신자유주의 정책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시장만능’에서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보호정책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과 강만수는 아직도 가신 님을 못내 아쉬워하며 ‘님은 갔습니다’며 조지 부시를 향한 신파곡을 불러 대고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는지 위험하기 그지없는 ‘신자유주의 한국지사’ 간판을 끝까지 내리지 않으려 몸부림을 칩니다. 신자유주의 정책을 강요하던 원조인 미국마저 금융위기를 계기로 시장에 적절하게 개입하고 있지만 아직도 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명박과 강만수의 저 굳세고도 용감무쌍한 모습에 그저 놀랄 따름입니다. 위기에서 배우지 않으면 망하는 것 말고는 다른 길이 없지요. 정말 어이가 없는 ‘리만브라더스’ 때문에 힘없는 민중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기호일보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