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 민중

고공농성 중인 새마을호ㆍKTX여승무원들

녹색세상 2008. 9. 21. 20:31

 

        

좁은 철탑에 올라가 고공 농성 중인 여성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삶의 자리를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그들을 이 사회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를 안다면 이렇게 할 수는 없죠. 자본과 권력이 걸핏하면 들먹이는 ‘국제신인도’는 파업이 전혀 없고 노동자들의 권리 요구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노동 3권은 대한민국헌법도 인정하고 있는 노동기본권입니다.

 

이런 기본권을 무시하는 사회에서 자신들의 자리를 찾기 위해 철도여승무원들은 열차가 지나가면 흔들리고, 좁디좁은 공간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자 절규하고 있습니다. 비록 대구에 있어 함께 투쟁하지는 못하지만 인터넷을 통해서나마 함께 하려 합니다. ‘먹는 것 같고 장난치는 놈’이 가장 치사하듯이 ‘생존권’을 박탈하려는 무리들은 가장 악랄한 인간들입니다. 저들의 절규에 최소한 응답을 할 때 국제사회는 한국의 신인도를 인정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