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만평

이명박, 영토는 못 지켜도 권력은 지키려고 안간 힘

녹색세상 2008. 8. 1. 17:17

 

 

 

이명박은 대통령으로서 자격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입니다. 우리 땅이 외국에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마냥 큰 소리만 칠 뿐 독도 문제와 관련해 실질적인 대책은 전혀 내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 지명위원회의 ‘한국땅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의 ‘리앙쿠르암’으로 표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미국의 공공 기관들이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간주하고 있음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항의조차 한 마디 못하고 있으니 이게 무슨 대통령입니까?


CIA 월드팩트북은 일본을 소개하면서도 ‘국제분쟁’란에 일본과 러시아간 북방 5개섬 주권을 둘러싼 분쟁과 함께 “한국이 지난 1954년 이후 점유하고 있는 리앙쿠르암(다케시마-독도)을 놓고 일본과 한국이 서로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기술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미대사관은 진상조사 조차 않고 있습니다. 엄청난 국민들의 혈세를 마구 사용하고 있는 최고 정보기관인 국정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불안하기 그지없는 권력을 지키기 위해 10여 년 전 무덤에 들어간 백골단을 부활시키는 파렴치한 짓은 서슴지 않고 있으니 국민들의 억장이 무너질 뿐입니다. 이렇게 밥값도 못하는 머슴들이 월급은 꼬박 받아가고 있으니 심장 상해 못 살겠습니다. 이명박의 실용 외교는 “실컷 터지고도 용케 웃는 외교”임이 만 천하에 드러났습니다. 백골단이 어떤 짓을 했고, 내부의 반란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명박은 알려 하지 않습니다. (7.30일 한겨레, 경향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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