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만평

어청수의 과잉 충성은 인터넷 통제로

녹색세상 2008. 7. 25. 20:02

 

 

 

어청수 경찰청장의 동생이 성매매업소 운영과 관련한 동영상이 있는 포털사이트인 ‘유투브’에 삭제 요청을 한 사실을 드러났습니다. 하기야 대통령이 소유한 건물에도 버젓이 성매매를 하는 업소가 있는데 ‘이게 무슨 대수냐’고 할지 모릅니다. 어청수 개인이 직접 인터넷을 뒤져서 요청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경찰력을 동원해 한 것이 분명할 테니 이는 ‘직권남용’에 해당하는 것이고 인터넷 통제임에 분명합니다. 사이버범죄를 소탕하는 데 동원해야 할 경찰력을 엉뚱하게 어청수 청장 개인의 문제를 뒤지는데 투입한다는 발상 자체가 정말 군사독재 정권시절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래서 어청수를 ‘포졸청수’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권불십년’이라 했는데 이명박 정부는 길어야 5년인데 포졸청수의 충성이 너무 과해 걱정입니다. (7.25일 한겨레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