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만평

촛불집회의 대운하

녹색세상 2008. 7. 6. 23:13

 

 

 

이명박이 청와대 뒷산에서 수십만의 촛불을 보고 ‘촛불대운하’로 착각해 ‘경부대운하’를 파라는 국민의 뜻으로 착각이나 하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용량이 워낙 작은 이명박 정권이라 착각하고도 남을 일이죠. 아직도 경부대운하 계획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언제 무슨 짓을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모른다면 큰 코 다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87년 6월 항쟁을 승리로 만들고 열린 공간을 통해 7~9월 노동자 대투쟁이 있었음을 분명 기억해야 합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 있는 ‘촛불교회’를 부수는 등 전두환ㆍ노태우 정권도 하지 않았던 ‘성전파괴’를 해대는 등 상식 이하의 짓을 하는 이명박의 말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철거를 지시한 오세훈 서울시장도 분명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7.6일 경향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