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한예원, 온에어 OST ‘야리야’로 인기 상승!

녹색세상 2008. 5. 11. 06:15

 

 

 

한예원이 부른 ‘온에어’ OST ‘야리야’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앞 전주부분에 나오는 드럼소리가 쿵쿵따로 들려 일명 ‘쿵쿵따’로 불리고 있는 이 곡은 ‘온에어’ OST 일본판에 실려 한국에서는 드라마 안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곡. ‘온에어’에서 떠오르는 신인 여배우 체리 역을 맡아 극 중 라이벌로 여기는 톱배우 김하늘(오승아 역)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버릇없게 구는 연기로 극 초반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샀다. 하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얄밉지만 귀여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한예원이 맡은 극 중 체리는 스타가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늘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악역. 하지만 ‘온에어’의 등장인물 중 그 누구보다 굴욕과 수난이 끊이지 않는 캐릭터다. 오승아에게 버릇없고 당돌한 모습을 보여 물벼락을 맞고 머리를 꿇리는 굴욕을 당한데 이어 17일 방송된 ‘온에어’ 13회에서는 커피세례를 받는 또 한 번의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체리는 굴욕과 무시에 늘 씩씩대고 버릇없게 행동하면서도 스타가 되기 위해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점점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극중극 ‘티켓 투 더 문’의 주인공 역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 철철 울면서도 긴 머리를 자르고 O.S.T 녹음 장면에서‘네버 포에버’만을 반복하면서도 진지하게 노래하는가하면 드라마 타이틀 촬영을 위해 간 MT장소에서 ‘남행열차’를 코믹하게 부르며 열심히 분위기를 띄우는 등 철없고 얄밉지만 귀여운 모습을 함께 보여주고 있는 것. 한예원은 “드라마 시작 전부터 미움 받을 각오를 하고 촬영에 임했는데 오히려 체리를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