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반대는 먹는 음식에 대한 국민들의 당연한 요구입니다. 그런데 그런 소박하고 너무나 당연한 요구를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진들을 비롯한 공안기관은 ‘한미FTA’반대를 하는 자들이 뒤에서 설치고 있다고 염장을 지르고 있습니다. 심각한 광우병이 아닌 명우병(명박우려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민들의 가슴에 이렇게 구멍을 내고도 잠이 온다면 제 정신이 분명 아닐 것입니다. 물론 ‘한미FTA’ 협상 자체가 엄청난 문제가 많은 게 사실이죠. 따지고 보면 광우병 쇠고기 수입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렇던 말든 반대와 찬성의 자유는 국민 어느 누구에게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모르지는 않을 텐데, 대한민국 권력의 주체요 주인인 국민이 무엇을 선택하던 말든 왜 간섭을 해대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군요. 정신 나간 것인지 광우병 쇠고기 때문에 치매가 온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전형적인 정권 말기의 권력누수 현상 같습니다. (5.9일 경향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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