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한 지 석 달도 안 돼 지지율 20%대로 추락한 대통령 있으면 나와 보라고 그래요. 이거 완전히 기네스북에 오를 일 아닌가요? 다른 곳도 아닌 한나라당 부설 정책연구소가 조사한 것이니 거짓말이라고 우길 순 없겠군요. 무슨 짓을 해도 경제만 살리면 된다는 것도 이제 통하지 않나 봅니다. 경제에 앞서 대통령에게 목숨을 구걸해야 하는 상황이 결정적으로 민심을 등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콘크리트 지지율'이 간을 키웠죠.
국민 70%가 반대하는 대운하를 밀어 붙이고, 아무런 의견 수렴도 없이 학교 학원화 정책을 군사 전격 작전 식으로 밀어 붙이고, 투기꾼, 거짓말쟁이 각료와 비서진 인사도 밀어 붙이고, 부시와의 정상회담 선물용으로 국민의 건강을 팔아치우고... 그래도 자신 있었던 거겠죠. 거대 보수가 장악한 18대 국회가 뒤에서 버텨주고 있으니 말이죠. 견제할 수 있는 정치세력이 거의 소멸하다시피 한 상태가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CEO를 한없이 오만하게 만들었고 다시 거리의 정치가 부활하고 있습니다. (레디앙/이창우 글ㆍ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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