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기름이 곳곳에 있다. 어떤 작은 교회는 헌금이 없어진지 오래되었다며 담임목사가 교인들의 막막한 삶을 걱정하면 눈물을 흘렸다. 바다에 나가 뭔가를 잡아야 먹고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생활터전을 잃어 버렸으니 살아갈 길이 없는 게 당연하다. 지금도 기름 덩어리가 떠다니고 있어 언제까지 방제 작업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다고 한다. 이래도 삼성과 이건희는 아가리 꾹 쳐 닫고 책임 없다며 오리발 내밀고 있다. 사람들을 이렇게 죽이고, 국립해상공원인 태안반도를 오염시킨 삼성중공업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해 무한책임을 묻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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