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후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텔레비전 토론회 등에서 장애인 여동생을 두어 사회적 약자의 아픔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눈물을 닦고, 두 딸이 비정규직이라서 비정규직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문국현 후보는 이야기했다. 그랬던 문국현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을 신고하면서 비정규직이고 인턴사원이었던 두 딸의 재산총액이 6억원에 달한다고 신고했다.
6억원 재산을 가진 비정규직 노동자라, 기가 찰뿐이다.
증여세 포탈, 금융실명제 위반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마치 저 혼자 깨끗한 척, 저 혼자 서민들의 애환을 아는 척 했던 사람이 결국 국민을 상대로 거짓 이미지만을 유포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면할 수 없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철저히 우롱한 행위인 만큼, 문국현 후보는 앞으로 비정규직은 입에도 담지 말아야 할 것이다.
▲비정규직인 한 두 딸의 재산이 6억원이라고 신고한 문국현 후보.
문국현 후보 두 딸의 재산은 지난 대선에서 기타를 치며 눈물을 흘렸던 노무현의 거짓 눈물을 빼닮은 완전 붕어빵이다. 이미지에 속았던 지난 5년의 억울함은 체험하고 있는 국민들, 특히 노동자 서민들에게 문국현은 결코 선택 가능한 후보가 될 수 없음을 그 스스로 보여준 것이다.
또 국민에게 검증되지 않은 급조된 후보의 실체가 무엇인지 드러나는 순간이다. 정치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며, 또한 그 실천이란 막연히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지난 세월 노동자 서민들과 함께 그들의 자리에서 애환을 나누어 왔던 과거의 반영임을 증명하고 있다. 문국현 후보의 실체는 앞으로 계속 드러나고 말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 권영길
대구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홍보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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