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민주노동당 17대 대선 후보가 당선이후 첫 당원 연설을 통해 민주노동당 당원들을 향해 17대 대선 승리를 위한 당원들의 과제를 제시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17대 대선 후보는 30일 “대선에서 ‘신양강구도’, 총선에서 ‘신양당구도’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30일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이후 첫 당원 연설에 나선 권영길 후보는 “300만표 지키기는 우리 체질에 안 맞는 것”이라며 “진짜 진보와 진짜 보수가 대결하는 한국 정치구도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권영길 후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 3자 가상대결에서 꾸준히 1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미 300만표(10%)가 우리의 손에 쥐어져 있다”라며 “97년 30만표 받았던 진보정당이, 이제 10배로 커졌다”라고 자평했다. 또한 권영길 후보는 “범여권이 지리멸렬하기를 기다리지 말자”라면서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역동적인 정치로, 범여권 주자들을 저 구석으로 밀어버리자”라고 주장하고, “이명박 후보가 민주노동당 권영길 걱정에 잠 못 이루게 하는 대선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의 선거는 투쟁”이라고 밝힌 권영길 후보는 ‘왜 그런가’라고 반문하며, “우리의 정치는 민중의 삶의 고통을 함께 하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밝혔다. 또한 권영길 후보는 “우리의 선거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투쟁”이라며 ‘비정규직의 설움을 날려버리는 대선’, ‘중소상공인의 희망을 만드는 대선’, ‘한미FTA 끝장내는 대선’을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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