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비확충을 들먹거리는 자들은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하라”고 ×거품을 문다. 최소한의 국방 능력을 결코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쟁은 반대해야 한다. 더구나 남의 전쟁 기지 제공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남한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전략이 한반도 붙박이 주둔군에서 ‘동아시아 기동전략군’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국제 정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는 상식이다.
노무현 정부가 앞장 서 제주도를 ‘평화의 섬’으로 선포해 놓고 평화와 반대인 군사기지를 만들겠다니 정말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려는 저의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를 외치는 민간인들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을 제주도에서도 불사하겠다는 것인지, 정권 말기에 해도 해도 너무한 것 같다.
▲어린 생명들에게 전쟁기지를 물려 줄 수는 없다.
▲해외 평화활동가들의 군사기지 반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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