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인 9일 밤, 단식농성장을 찾은 꼬마 손님들로 결연해야 할 농성천막은 일순간 '어린이놀이방'이 되었다.
▲ 7일에 이어 9일 다시 제주를 찾은 권영길 의원
▲ 한국 진보운동단체의 새로운 대표적 연대체 한국진보연대의 오종렬 공동대표
김재윤 국회의원이 들렀습니다. 군사기지를 반대해온 평소의 소신대로 김 의원은 “조금 가난하게 살더라도 해군기지가 주는 물질의 혜택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의 공동체로 제주를 가꾸는 일”이라 역설하며 “코앞의 10년의 이득에 눈이 멀 것이 아니라 100년 후 우리 후손들을 생각한다면 평화를 우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천주교 제주교구 강우일 주교와 사제 3분이 찾아왔습니다. 강우일 주교는 “천주교회는 군사독재와 맞서 싸운 이후 이제야 민족화해, 생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고 군축문제는 아직 논의 못했다”며 제주군사기지문제를 단순히 제주만의 사안으로 바라보지 않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주교는 또 “평화의 섬 지정,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군사기지 추진은 한마디로 이율배반”이라며 평화의 섬을 꼭 지키자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 현애자 의원 단식 이틀째인 6월 8일 농성장을 찾은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군사기지는 결국 제주전역의 군사요새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현의원의 지적에 '행정관료의 길을 걸어온 저와 의원님은 시각이 다르다'고 잘라 말했다.
“뉴 제주운동, 나를 바꾸면 제주가 새로워집니다.” 자막이 지나갑니다.
‘평화의 섬과 군사기지는 양립할 수 있다’는 정부의 입장처럼 내용 없는 선언이 공허합니다.
▲ 농성장을 찾은 조승수 진보연구소장
▲ 박홍규 민주노총 제주본부 일반노조 위원장
▲ 제주시 중앙로 지하상가 상인회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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