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행진을 했던 유모차 엄마들, 우리는 떳떳합니다. 내 아이들을 열 달 뱃속에 품어 고통을 이겨내며 낳은 우리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엄마는 없음을 말씀드리며 이에 기자회견을 합니다. 저희 까페 이름인 유모차부대는 저희 스스로 처음부터 지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기들을 유모차에 태운 엄마들이 하나씩 모여들고 자발적으로 촛불에 참가하게 되.. 세상이야기 2008.09.22
국민을 위험한 곳으로 몰아넣는 이명박은? ‘아이를 위험한 곳으로 데려가는 비정한 엄마’라고 몰아붙이며 광우병쇠고기 수입반대 집회에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나온 젊은 엄마들을 경찰이 마구잡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절차를 밟아 소환장을 발부하며 일주일 넘게 기간을 주어 날짜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일반적인 경찰의 수.. 만화 만평 2008.09.22
경찰, 당신들의 폭력과 직무유기는 누가 수사하나? 세상에서 가장 꼴불견인 사람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이들이다. 이들은 얼굴에 철판이라도 깔았는지 굴욕에 능하고, 부끄러움에 무심하다. 숫자(돈)에 밝고 아첨이 현란한 것도 이들의 특징이다. 다시 촛불을 생각한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듣도 보도 못한’ 형태의 촛불 시위에 많은 .. 세상이야기 2008.09.21
김수남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에게 후배가 보냅니다. 김수남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님. 추석명절은 잘 보냈고 환절기에 잘 지내시는지요? 그렇게도 극성을 부리던 날씨도 8월 중순을 기점으로 수그러지고 만 것을 보니 계절의 변화라는 자연의 순리 앞에는 어느 누구도 꼼짝할 수 없는 가 봅니다. 대구를 가로지르는 신천만 가도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 삶의 이야기 2008.09.18
촛불, 생활 속으로 스며들어 진화에 진화를..... 9월 12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생활 속의 촛불을 실천한 시민들이 있습니다. 대경아고라 회원들이 주춤해들긴 했지만 ‘촛불의 불씨를 끌 수는 없다’며 시민들과 같이 야구를 보면서 신나게 응원도 하고 생활 속의 ‘진화하는 촛불’을 과감히 보여주었습니다. 운동 경기 구경 하면서 촛불을 .. 성평등과 인권 2008.09.16
신공안정국, 촛불 배후 색출에 혈안 100여일 넘게 수십 만 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촛불집회의 배후가 있다’며 색출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21세기판 ‘신공안정국’을 만들어 자신들의 자리를 보존하려는 무리들의 장난질이죠. 이명박의 포졸이라며 ‘포졸청수’로 불리는 어청수는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친.. 만화 만평 2008.09.05
세종로 사거리에 모습 드러낸 ‘국민토성’ 촛불시민들이 ‘명박산성’에 대항해 쌓겠다고 한 '국민토성'이 세종로 사거리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촛불문화제를 마치고, 오후 9시경 세종로 사거리에 도착한 시민들은 구리스로 범벅이 된 전경버스 차벽과 마주했다. 모든 전경버스 위에는 파란색 플라스틱 차단막이 설치됐으며, 그 뒤.. 세상이야기 2008.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