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한 밤중의 지하철역 노점상 할머니..... 토요일 밤 인터넷을 통한 ‘토론자’들이자 촛불을 끄트리지 않고 지켜온 아고라 회원들과 만나 한 잔 하고 지하철을 타러 대구역 지하상가 앞을 지나다 물건을 정리하는 노점삼 할머니를 봤다. ‘어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장사를 한단 말인가’ 싶어 시계를 보니 밤 10시 40분이다. ‘아니 이 시간에 .. 보건복지 2009.04.25
보기 좋은 데이트 장면 대구시내 지하철1ㆍ2호선 환승역이 있는 반월당 지하 광장이 노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바뀐 지 이미 오래다. 오후 6시까지는 거의 어르신들 차지고 그 후에는 젊은이들로 물갈이가 된다. 사별하거나 각종 사연 있는 분들이 나이 들어 재혼하는 게 흠이 되지 않는 세월이다. 오히려 자식들이 ‘좋은 분 .. 삶의 이야기 2008.01.17
‘잡상인’은 안 되고 불법사채는 된다? 서울지하철, 불법 사채광고…출입문마다 담보대출 가장 스티커 서울 지하철 3호선의 일부 전동차가 불법 대부광고를 출입문마다 버젓이 붙인 채 운행 중이다. 공기업이 스스로 위상을 저버리고 고리대 광고에 앞장선데다가, 법적 요건도 따르지 않은 대부업체(법으로 허용된 사채업체)의 불법광고를 .. 세상이야기 2007.12.27
대구지하철 부실공사 현장 대구지하철 1ㆍ2호 선이 통과하는 환승역이 있는 반월당역의 안내표시판을 시공한지 얼마 되지 않아 페인트가 벗겨지고 있다. 유사시 보고 대피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부실이다. 시공 업체가 공사를 제대로 하는지 관리 감독 의무가 있는 대구지하철공사의 책임이 있다. ▲동전으로 조금만 긁어도 페.. 삶의 이야기 2007.12.12
돈 벌이에 눈이 먼 대구지하철.... 대구지하철공사가 시민들의 혈세로 만든 지하철 역사의 일부가 아닌 승차권을 확인한 후 들어와야만 하는 공간에 특정 통신사와 계약을 맺어 자리를 내어주었다. 아무리 수익이 중요하다 할지라도 공익의 목적이 아닌 상업 목적으로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반월당역 안에 저렇게 해도 되는지 되묻지 .. 여행과 사진 2007.07.29
멈춘 동대구역 에스컬레이터...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의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는 3주 넘게 멈추어 서 있다. 아무런 안내문 하나 없이 그냥 세워 놓고 있다. “왜 3주째 서 있느냐”고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트렁크를 갖고 내려가면서 마지막에 받혀 받침대가 부러지는 일이 생겨 그랬다”는 어이없는 말을 한다. “노인들이 내려.. 여행과 사진 2007.07.22
지하철의 사채 광고..... 시민의 발인 대구지하철에 은행권을 빙자한 사채 광고가 버젓이 판을 치고 있다. 사채로 인한 피해자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지하철에 공익을 해치는 광고를 실어도 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살인적인 높은 이자로 인해 목숨을 사채업자들로부터 협박.. 삶의 이야기 2007.07.20
시민가수 상인역 연주회.... 지하철 1호선 상인역에는 섹스폰 연주와 노래 공연이 있다. 중년여성이 부르는 노래는 어지간한 가수 뺨칠 정도로 실력이 있다. 60대 초로의 신사들의 섹스폰 솜씨 또한 멋을 더한다. 지하철이 단순히 사람의 이동이 있는 곳이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 같다. 열창하는 시.. 여행과 사진 2007.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