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이 밝아오는 앞산달비골의 아침 사진 달비골은 앞산의 골짜기 중 계절의 변화가 가장 선명하고, 많은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생물학자들은 말합니다. 수시로 앞산 산행을 했지만 달비골 쪽으로 내려온 기억은 손에 꼽을 정도였지요. 앞산터널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수시로 오곤 하지만 대도시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싶을 정.. 환경과 생태 2008.12.27
앞산터널에 투자한 대구은행은 시민들의 기도에 응답하라!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 대구은행 앞에서는 참으로 한편의 시와 같은 광경이 시민들의 눈에 띄었다. 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인 ‘앞산꼭지’들 중 일군의 무리가 대구은행 본점 앞에서 ‘대구은행’을 향한 특이한 의식을 치루었다. 몇몇은 대구은행에 대한 요구를 담은 붓글씨로 대형 선전판.. 환경과 생태 2008.12.27
앞산 ‘상수리나무 위’에서 12월 26일 난장이가 전하는 소식 오늘이 ‘나무 위 농성’ 13일째 되고, 제가 입산한지 7일 되는 날입니다. 내일이면 일주일이 되니 벌써 한 주가 되어 버렸습니다. 상수리나무 위로 올라와 장기간 지내기 위해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계획한 일정표대로 하지 못하고 농땡이를 치고 말았습니다. 아침에 컴퓨터를 켜고 접속을 해 보니 참.. 환경과 생태 2008.12.26
앞산 상수리나무 위에서 성탄절에 보내는 편지 어제는 ‘환경파괴 앞산터널 투자금 회수하라’는 집회와 함께 소비자 주권 운동의 일환으로 ‘대구은행 통장해지 운동’을 앞산꼭지들과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했습니다.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것이지만 생명을 다치게 하거나 공익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것은 상.. 환경과 생태 2008.12.25
앞산 달비골 입산 5일, ‘나무 위 농성’ 11일 째 보내는 소식 어제는 ‘사람에 대한 예의를 아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하는 김수청 동지가 전날 당원 송년회 때 먹고 남은 게장국을 챙겨서 또 방문했습니다. 서로 만난 지 4년이 넘었건만 늘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자신의 몸과 마음을 나누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계산하는데 머뭇거리는 걸 한 번도 보.. 환경과 생태 2008.12.24
앞산파괴에 투자한 대구은행을 시민들의 품으로. 대구은행을 진정한 대구시민들의 은행으로 돌려놓기 위한 대구은행 앞 일인시위가 23일 화요일에는 공교롭게도 2인 시위가 되어버렸습니다. 넓은 대구은행 본점 앞을 혼자서 한 군데 서 있는 것보다는 각각 장소를 달리해서 각각 일인시위를 하자는 판단 하에 이상옥 꼭지는 대구은행이 새롭게 조성.. 환경과 생태 2008.12.24
달비골 입산 4일째 보내는 소식 오늘이 입산 4일 째 나무 위 농성 10일 째 , 기온이 떨어진다는 소식에 바짝 긴장을 했습니다. 산에 가는 사람들은 ‘정복’이란 말 대신에 ‘입산한다’고 합니다. 산이 나를 받아 줘야만 어디든 오를 수 있다는 말이지요. 청년시절부터 산을 좋아해 머리 복잡하거나 ‘패 죽일 놈’이 생각나면 바로 .. 환경과 생태 2008.12.23
앞산터널 반대 성탄절 예배 생명을 살리고 앞산을 지키기 위한 성탄맞이 예배가 상인동 달비골 ‘앞산터널’반대 농성장에서 열립니다. ‘온 천하를 줘도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고 예수는 말했습니다. 지금 대구의 심장을 관통하려는 불법 공사를 대구시의 묵인 하에 태영건설이 자행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의 ‘공사중.. 문화 예술 2008.12.22
오만한 대구은행을 주인인 시민들의 품으로 은행이 언제부터 우리 실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현대생활에서 있어서 은행은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은행을 통해서 거의 모든 금전거래를 하고 있지요. 시민들의 금고역할을 하면서 돈을 다른 곳으로 보낼 때나 돈이 필요할 때 은행에서 돈을 빼서 쓰는 것이지요. .. 환경과 생태 2008.12.21
앞산 상수리나무 위에서 보낸 첫날의 소식 해발 150미터 정도로 지대가 높은 달비골 입구에서 18미터나 되는 상수리나무 위에 올라와 있으니 아스팔트왕국의 딱정벌레들의 소리가 요란하기 그지없더군요. 밤늦도록 지저귀는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자지는 않을까 싶어 평소보다 약을 더 먹었더니 아침에 눈을 떴지만 약 기운 때문에 30여 분 넘게 .. 환경과 생태 2008.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