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 악몽은 우리들의 꿈 혼자 꾸면 꿈에 불과하지만 여럿이 꾸면 현실로 남미의 해방신학이자 생명신학자인 레오나르도 보프는 “혼자 꾸면 꿈에 불과하지만 여럿이 꾸면 현실이 된다”고 했다. 개개인의 꿈이 함께 모여 현실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40여 년 전 프랑스에서 벌어졌던 68혁명에서 “저들의 악몽이 우리의 꿈이다.. 정치 경제 2010.05.04
[스크랩] 김세진, 이재호 열사를 추모하며 4월이 돌아오면 나는 그들을 잊을 수 없습니다. 김세진, 이재호 열사,,온 몸을 불사르며 시대의 아픔을 호소했던 떨어진 꽃잎들이 24년이 지난 지금도 마음이 저려 옵니다. 새날은 아직도 오지 않았고 꽃같은 23세의 나이에 박지연씨처럼 자본권력에 의한 죽음을 목도하게 됩니다. 그들의 추모곡을 지었.. 세상이야기 2010.04.22
광복절에 연행당한 광복군 장교…영원한 민족주의자 장준하 “광복군 장교였던 내가, 조국광복을 위해 중국 땅 수 천리를 맨발로 헤맨 내가 오늘날 광복이 되었다고 하는 조국에서, 그것도 광복절 날 이런 데로 끌려 다녀야 하겠소?” 1974년 ‘씨알의 소리’ 편집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신촌의 김옥길 이화여대 총장의 집으로 가다가 자신을 연행한 중앙정보부 .. 한반도와 국제 2009.08.16
민주주의 발전을 망친 신자유주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무려 77일간의 옥쇄파업을 마치고 ‘협상타결’이라는 항복문서에 조인했다. 살인 면허증을 가진 경찰특공대의 잔인하기 그지없는 진압에 밀린 노동자들은 선택의 폭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 사회안전망이라고는 전무한 우리 사회에서 그나마 몸뚱이라 하나로 대기업에.. 정치 경제 2009.08.08
6.10항쟁을 기념하지 말고 싸우자! 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6.10 민주 항쟁’ 22주년 기념일, 오랜만에 많은 시민들이 대백 앞 민주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잘 꾸며 놓은 것을 넘어 너무 화려한 무대는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뭔가 재능을 가진 특별한 사람만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란 느낌이 들어 시.. 세상이야기 2009.06.20
그리스의 반란과 2009년 한국사회 취업난 민영화 등 국민들 불만 최고…한국과 닮은 그리스 ‘아고라’ 광장에서 직접민주주의를 실천했던 아테네의 후손들은 2009년 새해를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하는 거리에서 맞았다. 신다그마 광장과 국회의사당 앞, 오모니아 광장, 아테네 공대 앞 파티시온 거리와 엑사르히야 지역, 피살당한 소.. 한반도와 국제 2009.01.07
기업, 이윤이 민주주의 보다 중요한 ‘특수구역’ “어떤 통치가 노동 현장의 통치만큼 일상생활에 그렇게 커다란 결과를 가져 오는가? 어느 곳의 독재가 이보다 더 가랑비에 옷 젖듯 모르는 사이에 독재의 효과가 생기기 할 수 있을까?” (로버트 달, 민주주의화 그 비판자들) 기업 내부에서 ‘의사소통과 결정 과정이 어떤지’라는 질문에 대다수의 .. 삶의 이야기 2008.05.04
제도는 어떻게 진화 하는가? 학교는 오래도록 자기 결정권을 박탈당한 교장 단독으로 움직이는 기계적인 조직이었다. 학교의 구성원인 학생ㆍ교사ㆍ학부모를 옭아매는 중요한 결정 사안은 교육부ㆍ교육청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해 일선 학교로 하달되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이런 숨 막히는 공간에 처음으로 출현한 아래로 부터.. 삶의 이야기 2008.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