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105년 만의 물 폭탄은 4대강 파괴의 위험신호

녹색세상 2010. 9. 23. 00:12

 

 

105년 만의 물 폭탄이라고 한다. 서울의 물 폭탄은 4대강 삽질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 작은 사건에 불과하다. 도심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도배가 되어 있어 물이 땅에 스며들지 않는다. 고스란히 하수구를 타고 내려갈 수 밖에 없다. 땅으로 스며들지 않은 물이 동시에 한강으로 빠져 나가려 하니 배수구가 막혀 역류한 것이다. 이젠 장마철도 없어졌다. 언제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태풍 매미가 불어 닥친 후 해마다 기상이변이 일어난다.


4대강 공사로 온 강에 물을 가두어 놓으면 이런 일은 수시로 일어난다. 서울이니 이렇게 요란하고 난리지 지방이면 조용히 넘어가고 말았을 것이다. 이런 뻘짓을 하느라 국민들의 혈세를 퍼부어 댄다. 4대강에 물을 가두어 놓으면 어떤 피해가 벌어진다는 명확한 증거를 하늘이 보여주었다. 이러고도 4대강 파괴를 계속하는 것은 그야말로 미친 짓이다. 그런 뻘짓에 겨우 2만원 정도인 기초생활수급권자들의 동절기 난방비마저 빼앗아 갔다. 참으로 파렴치한 이명박 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