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수뇌부의 무리한 함정 운항과 은폐 책임
침몰한 천안함에 “평소 물이 샌다”고 말했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증언이 이미 나온 상태다. 배에 물이 새는데도 작전을 강행시켰다면 국방장관은 물론이요 합참의장, 해군참모총장ㆍ2함대사령부대장 등 지휘선에 있는 군 수뇌부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장병들의 목숨을 무시한 채 지휘를 한 살인자들을 즉각 파면하고 구속수사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그 후폭풍은 코 앞에 다가온 ‘6.2지방선거’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안겨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