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월 23일 10시 경기도 여주 신륵사의 남한강변에서 열린 ‘생명의 강을 위한 연합 방생법회 및 수륙재’에 참석했습니다. 수륙재란 물과 땅에서 헤매는 영혼에게 올리는 불교의식을 말합니다. 이날 법회에서 청화스님은 법문을 통해 강을 방생하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4대강사업 반대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바로 방생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경스님은 생명의 강 살리기 제안을 하셨습니다. 하찮은 생명은 없고 모든 존재는 상호연관성이 있으므로 내가 아닌 모든 생명을 존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돈은 아이들 밥 먹는데 써야 하고, 그것이 바로 방생이고 양극화를 해결하는 방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수경스님은 이명박 정권의 4대강사업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참회밖에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폭력 앞에 폭력으로 맞설 수 없으니 통곡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통곡하셨습니다.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심상정 후보는 도지사가 된다면 도지사의 전권을 다해서 한강유역의 4대강 사업을 철저히 저지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은 4대 재앙사업입니다. 4대강 사업에는 경제 재앙, 재정 재장, 환경 재장, 복지 재앙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또한 4대강 사업의 본질은 강변 리조트 개발 사업입니다.
뱃놀이 좀 하자고 대한민국의 배를 가르는 4대강 사업을 용납할 국민은 없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당선이 되면 도지사 직을 걸고 4대강 사업을 저지할 것입니다. 지금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고 땅 부자 살리는 4대강 개발 사업이 아니라 교육과 복지에 힘을 쏟는 것입니다. 땅 투기 사업이 아니라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돈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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