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역깡패 투입해 불법 벌목 작업을 하면서 태영건설 직원들은 불법 채증에만 정신을 팔고 있었습니다. 시공사 직원들이 공사와 관련한 일은 전혀 하지 않고 카메라와 캠코더만 들고 찍는 일만 하는 이상한 태영건설입니다.
3월 2일 새벽부터 앞산 달비골은 또 다시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태영건설의 불법 벌목을 막기 위해 공영주차장 출입을 원천 봉쇄하자, 태영건설의 직원들 대신 용역깡패들이 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용역깡패를 투입해 바람잡이를 해 놓고 태영건설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바깥에 불법 주차하고, 달비골로 들어오다 막혔습니다. 대부분 나이 드신 어른들이 그냥 맨몸으로 막았습니다. ‘이런 엉터리 공사가 어디 있느냐’고 강력하게 항의를 해도 ‘소 귀에 경 읽기’에 불과했습니다.
용역을 투입하려면 사전에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투입한다’는 말 한 마디 없는 걸 보니 뭔가 켕기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용역깡패들은 곳곳에 무전기로 연락하는 것으로 봐 철거 현장 같은 곳에서 이런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자들이었고, 20대의 젊은 애들이 주민들에게 욕을 하자 ‘욕 하지마’라는 한 마디에 조용한 걸 보니 일사불란한 조직이었습니다. 벌목하는 체인톱 하나에 건장한 체격의 용역깡패들이 7~7명씩 붙어서 에워싸니 주민들로서는 중과부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끈질기게 저항했습니다.
▲ 태영건설 벌목 작업장에는 항의하는 주민들보다 용역깡패들이 더 많습니다. 천박하기 그지없는 건설자본임을 보여주었습니다.
▲ 벌목용 체인톱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고도의 숙련공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용역깡패들이 체인톱을 휘두르면서 주민들에게 협박하자 경찰에 신고를 하자 늑장 출동을 했습니다.
오죽하면 현장의 둘째 책임자인 차장이란 자까지 손톱으로 나무를 자르다 안 되니, 용역깡패를 동원해 벌목 작업자를 에워싸는 수법까지 동원한 태영건설의 작태를 폭로합니다. 건설현장을 20여 년 돌아다녔지만 차장이 톱질하는 곳은 태영건설 말고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 글을 보는 네티즌 여러분, 용역깡패를 동원해 대구의 심장부이자 허파인 앞산 강제 철거를 자행하는 태영건설의 횡포를 묵과하지 마시고 항의 전화해 주십시오.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수고도 부탁드립니다. 단, 욕설이나 업무 방해를 하면 안 되는 거 아시죠? ^^ 정중하고도 강력하게 항의의사를 밝히면 됩니다. 그리고 곳곳에 많이 퍼 날라 주시기 바랍니다.
태영건설 홈페이지 http://www.taeyoung.com
태영건설 대구 현장 사무소 (053) 743-86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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