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독재 정권시절도 아닌데 도심 곳곳에 경찰병력이 늘렸습니다. 신고를 한 집회임에도 불구하고 병력을 근접 배치해 시민들을 위축시키려는 의도가 그대로 눈에 보입니다. 이명박 정권은 경찰병력 없이는 단 하루도 지탱할 수 없는 지지기반이 꽝인 정권이 된지 이미 오래입니다. 이게 21세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모습인지 의문입니다. 국가신인도는 이런 것 때문에 추락하고 있다는 걸 전혀 모르고 오직 ‘강경진압’과 ‘원천봉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알아서 잘 지켜주는 경찰이 시민들은 눈에 안 보이는 가 봅니다. ‘돈 놓고 돈 먹는 삼성증권’이 얼마나 많은 서민들의 지갑을 털었을지 모르겠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전경들과 경찰관들의 옷에는 명찰이나 신분증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방패에도 부대 표시는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이 안전하게 걸어가도록 만든 인도를 막아선 전경들, 이는 명백한 ‘경찰관직무집행법’ 위반에다 이동권을 방해했으니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가중처벌 대상입니다. 경찰 스스로 법을 어기면서 ‘합법적인 평화집회’를 하라고 하니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죠. 동원된 전의경들이 제대한 후 사회생활을 어떻게 할지 자식 가진 부모로서 걱정입니다.
'여행과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쌓인 완도항으로 여행을 가요.... (0) | 2009.01.04 |
---|---|
2008이주민 축제 공연 사진 (0) | 2008.12.30 |
경찰의 자랑스런 불법 사진 채증조들의 얼굴을 보라! (0) | 2008.12.01 |
진실을 알리는 네티즌들 (0) | 2008.11.29 |
단풍에 첫 서리가 내린 사진 (0) | 2008.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