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생태

용두골에서 열린 앞산꼭지들의 일촌계 모임

녹색세상 2008. 11. 29. 20:06

                   

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약칭:앞산꼭지)들이 대구의 어머니산인 앞산을 지키려는 결의를 다지고 대책을 의논하기 위해 불법 공사를 자행하고 있는 용구골에서 열렸습니다. 선사시대의 유적이 발견되어 문화재청으로부터 ‘공사중지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와 시공사인 태영건설은 계속 불법공사를 자행하고 있습니다.‘앞산꼭지’들은 대구의 어머니산인 앞산을 지키기 위해 뭉쳤습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고가도로를 포함해 10.5킬로미터라 넘는 구조물이 있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흉물입니다. 작은 편리를 위해 자연을 파괴하면 혹독한 대가를 지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을 파괴하면 그 대가는 바로 인간들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모르는 바보는 없습니다. 환경은 지금을 사는 기성세대의 것이 아니라 우리 후세들의 것으로 어른들이 지켜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민간자본유치(민자유치)사업은 수익을 보장해 주는 것으로 권력과 건설자본이 결탁해 저지르는 탐욕의 극치로 돈 벌이만 되면 무슨 짓이라도 하겠다는 악랄한 짓입니다. 민자유치사업은 곳곳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가진 것이라곤 몸과 시민들의 정성뿐인 앞산꼭지들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